장난감은 사용 주기가 보통 6개월에서 1년 사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애니메이션이 유행하는 주기가 짧아지면서 장난감 주기도 짧아지고 있어 쓰레기로 버려지는 양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장난감 쓰레기의 양이 약 3만 톤 이상일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물론 최근에는 중고거래가 활성화되고 장난감 대여 서비스가 있어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장난감이 망가지거나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서 버린 경험이 있을 겁니다. 장난감을 버릴 때는 어떻게 버려야 할지 항상 고민하게 되는데, 장난감 쓰레기를 올바르게 배출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플라스틱 장난감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장난감은 플라스틱류로 분리배출하시면 됩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자동차나 로봇, 블록 제품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장난감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PP가 가장 많고, ABS나 PS, PE재질도 사용이 되는데 여러 재질의 플라스틱이 섞여있는 복합재질 제품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금속과 플라스틱이 섞여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이런 플라스틱 장난감은 선별장에서 따로 선별이 되어서 소형 전자제품을 재활용하는 업체에서 함께 재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파쇄해서 플라스틱과 금속을 구분하고 플라스틱은 다시 재질별로 선별해서 재활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죠. 복합 재질로 되어있다고 해서 재활용이 안 되는 것은 아니라, 이렇게 기계적으로 파쇄 선별 과정을 거쳐서 재활용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런데 모든 장난감이 재활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플라스틱 제품을 분리배출할 때와 마찬가지로, 크기가 아주 작은 장난감은 선별이 어려워서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아주 작은 자동차나 로봇, 블록 제품은 빨대, 일회용 숟가락 등의 작은 플라스틱처럼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셔야 합니다. 또 반대로 부피가 아주 큰 것은 대형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미끄럼틀이나 그네, 부피가 큰 자동차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건전지가 들어있는 장난감
장난감을 버릴 때 장난감 안에 건전지가 들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건전지를 빼고 플라스틱류로 배출해야 합니다. 건전지가 들어 있는 경우 재활용 업체에서 장난감을 파쇄할 때 건전지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에서 건전지는 위험 폐기물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재활용이 어려운 장난감
봉제인형이나 바비인형 같이 섬유가 섞여있는 것은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원목 장난감이나 물놀이에 사용되는 튜브처럼 비닐류로 만들어진 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형 장난감 폐기물 배출방법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미끄럼틀이나 그네, 부피가 큰 자동차 등의 장난감은 대형 폐기물로 처리해야 합니다. 수수료가 지자체별, 품목별로 다르므로 주민센터나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배출 방법과 수수료를 함께 확인한 수 방문 및 온라인으로 폐기물 처리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장난감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장난감의 올바른 분리배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필요한 것은 장난감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는 것입니다. 장난감 도서관이 활성화되어 장난감을 빌려 쓰는 문화가 활성화되고 중고 거래를 통해 장난감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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